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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 주민의회 개혁에 앞서 ‘주민의견 수렴’

이황 기자 입력 07.16.2018 05:25 PM 수정 07.16.2018 05:53 PM 조회 3,147
[앵커멘트]

LA 시가 윌셔센터 코리아타운을 포함한 주민의회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LA 시의회 산하 주민의회 소의원회는 3차례의 공청회 등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한 뒤 12개의 항목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시의회 산하 보건, 교육, 주민의회 소위원회가 주민의회 개혁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주민의회 소위원장을 맡고있는 데이빗 류 4지구 LA 시의원은 오늘(16일) 한인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주민의회 개혁 초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데이빗 류 4지구 LA 시의원>

개정 항목은 도마위에 오른 ‘커뮤니티 이해관계자(Stakeholder)’ 참여 조항 삭제안을 비롯해 선거 참여 연령 등 총 12개 입니다.

소위원회는 주민의회 감독 기구인 LA 주민수권국 명칭 변경안과 선거일 통합안(Same Day Election), 주민의회 지원금 확대안 등 변경 제약이 비교적 적은 안들의 개정을 오는 11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또 ‘커뮤니티 이해관계자’ 참여 조항 삭제안과 더불어 선거 참여 연령 등 개정 절차가 복잡한 항목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LA 주민수권국은 오는 10월 7일까지 커미셔너 이사회와 타운홀 미팅 등을 마련합니다.

LA 주민수권국 그레이스 리우 사무국장입니다.

<녹취 _ LA 주민수권국 그레이스 리우 사무국장>

이에 따라 오는 23일과 다음달(8월) 7일, 파노라마와 보일하이츠 시에서 각각 타운홀 미팅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 8월 중순 LA 한인타운에서도 주민의회 개혁안과 관련한 타운홀 미팅을 가지고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한 뒤 논란이 지속된 항목들을 내년 3 – 6월 사이 치뤄질 주민의회 관련 선거까지 개정한다는 방침입니다.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위기에 이어 추진되는   주민의회 개혁은 초기 단계인데다 타운홀 미팅 일정도 속속 나오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윌셔센터 코리아타운을 포함한LA 시 주민의회 개혁이 본격 추진중인 가운데한인사회의 무관심은 또 다른 LA 한인타운 분할 위기를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민의회 개혁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213 – 978 – 1551 또는LA 주민수권국 홈페이지(http://empowerla.org)를 통해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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