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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폼페이오 "북측, 실종 미군 유해 발굴 재개 합의"

문지혜 기자 입력 07.15.2018 08:45 AM 수정 07.15.2018 09:39 AM 조회 2,900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늘(15일)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판문점에서 열린 미북장성급 회담에서 북한이 실종된 미군 유해에 대한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유해송환 작업과 관련해 내일(16일) 북측과 추가 논의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번 장성급 회담은 당초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이 북측의 불참으로 무산된 뒤 북한이 주한미군을 주축으로 편성된 유엔군사령부 측에 장성급 회담 개최를 제의하고 미국 측이 동의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은 2009년 3월 개최 이후 9년 4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양측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10시쯤부터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관련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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