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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英 여왕 10분이상 땡볕 기다리게 해

주형석 기자 입력 07.14.2018 07:00 AM 조회 7,132
영국을 방문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13일) 윈저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만났을 때 땡볕에서 고령의 여왕을 10여분 이상을 기다리게해서 논란이 일었다.

다행히, 여왕의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일어나지 않아 한순간의 해프닝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홍콩 영자지 ‘South China Morning Post’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92세 노구인 엘리자베스 여왕을 야외 땡볕에서 10분 이상을 기다리게 했다고 오늘(1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왕을 오래 기다리게 한 것뿐만 아니라 여왕에 대한 인사를 생략했고, 의장대 사열을 받을 때 여왕 앞에서 걸어가는 등 몇가지 의전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South China Morning Post’지는 전했다.

하지만, 그런 연속된 작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여왕과의 만남은 비교적 순조로웠다고 ‘South China Morning Post’지는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레인지로버 차량을 타고 윈저궁에 도착하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맞았다.

이어 여왕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근위병 사열을 받았다.

근위대 사열을 마치고 여왕과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티타임을 가졌고, 티타임은 당초 예정된 30분을 넘겨 47분가량 이어졌다.

티타임 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헬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와 다음 방문지인 스코틀랜드행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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