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월드컵] '대한민국 졌지만 잘 싸웠다!', 멕시코 상대로 1대2 패배

박수정 기자 입력 06.23.2018 10:39 AM 수정 06.23.2018 01:10 PM 조회 6,113
대한민국은 결국,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오늘,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손흥민과 이재성을 투톱으로 기용하고, 황희찬과 문선민을 좌우 날개로 배치해 멕시코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멕시코는 독일전과 달리 강한 전방 압박으로 나섰고, 중원을 장악하며 70%대의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했다.

양팀 모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중  전반 24분, 장현수가 안데레스 과르다도의 크로스를 위험지역에서 슬라이딩으로 저지하려다 공이 오른팔에 맞았고, 주심은 이를 핸드볼 파울로  판단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멕시코의 카를로스 벨라는 골키퍼 조현우에게 방향을 속이고 오른쪽 골문을 꿰뚫었다.

이어 후반 21분,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장현수를 제치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한번 더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분, 만회골을 성공 시켰고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7일 독일과의 3차전 경기를 남겨둔 상태지만 조별리그 2연패로 예선 탈락이 유리해졌고, 멕시코는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