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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로스토프 도심서 '사물놀이·K팝' 응원전

박현경 기자 입력 06.23.2018 05:28 AM 수정 06.23.2018 05:41 AM 조회 1,406
한국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사물놀이와 태권도 K팝 공연 등이 어우러진 장외 응원전이 열린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은 경기가 열리는 오늘 국제축구연맹 FIFA 팬페스트가 마련된 로스토프 시내 테아트랄나야 광장에서 응원 축제를 연다.

로스토프 고려인협회와 함께 준비한 응원 축제에선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공연, 전통 부채춤과 K팝 공연 등이 펼쳐진다.

모스크바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러시아인들로 이뤄진 사물놀이패 10명과 K팝 동호회 5명이 로스토프로 날아가 로스토프 고려인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한국-멕시코전을 보기 위해 팬페스트에 모인 현지인과 고려인, 각국 축구 팬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면서 함께 응원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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