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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 평화체제 구축하면 동북아 평화체제로 발전"

박현경 기자 입력 06.20.2018 04:45 AM 조회 1,356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간의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전체의 다자 평화 안보 협력 체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 합동 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본격적인 남북 경제 협력 시대가 열릴 것이라면서 러시아까지 함께하는 남북러 3각 협력이 돼야 한다는 점에 김정은 위원장과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3각 협력이 빠르게 시작될 수 있는 사업으로는 철도와 가스, 전기 등 3개 분야를 언급하며 북한과 한국, 러시아 모두에 큰 경제적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기대 이상으로 대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은 더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고, 미국은 거기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들을 신속하게 제시하면서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첫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다음 멕시코 경기의 승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러시아와 한국이 모두 선전해서 4강전 정도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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