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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숨진 것으로 나타나

박현경 기자 입력 06.19.2018 04:51 AM 수정 06.19.2018 05:11 AM 조회 6,460
전북 군산 주점 화재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3명 가운데 한 명이개그맨 김태호씨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전북 군산시 장미동 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희생자 세 명 가운데 개그맨 51살 김태호씨가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당시 김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지인들과 골프 행사를 위해 군산을 찾았다가 뒤풀이를 위해 찾은 술집에서 사고를 당했다. 

앞서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고로 인해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50대 용의자 이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주점의 외상값 때문에 주인과 싸운 뒤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8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했으며 2014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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