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12일, 차량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을 위해 헐리웃 지역 공영 주차장의 일부 공간을 제공하는 정책을 통과시켰다.
'안전 파킹’(Safe Parking)이란 이 정책은 헐리웃과 노스 헐리웃 지역에 위치한 2곳의 공영 주차장에 2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차량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노숙자들이 제공된 주차공간에서 안정감을 찾고 최종적으로 영구주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며 12만달러의 기금이 투입돼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은 헐리웃 지역의 공공 보건소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오는 18일부터, 노스 헐리웃 지역에서는 다음달(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LA카운티 조사에 따르면 카운티 내 만 6천여명의 노숙자들이 차량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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