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훈련' 황희찬 "손흥민 형과 어색하지 않아"

연합뉴스 | 입력 06/13/2018 09:26:41 | 수정 06/13/2018 09: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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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 

허벅지 근육통 털고 컨디션 회복…"스웨덴전 잘할 것만 생각"
 

황희찬(22·잘츠부르크)은 오는 17일(현지시간)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의 투톱 파트너로 유력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하지만 황희찬은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생각보다 적었다.

 

'손-황 듀오' 손흥민과 황희찬이 A매치에서 선발로 출격한 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온두라스와 평가전이 처음이었다.

 

종전에는 교체로 투입돼 나란히 경기에 뛴 적이 있었을 뿐이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들을 달고 다니며 공간을 열어 손흥민의 득점력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신태용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1일 보스니아전에서도 손흥민과 공격 쌍두마차로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온두라스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황희찬은 온두라스전과 보스니아전에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중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손흥민과 투톱으로 선발 출장하지는 못했다.

 

7일 볼리비아전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스웨덴에 혼선을 주려고 손흥민 자리에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을 투입했다.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 때는 황희찬이 훈련 중 허벅지 근육이 뭉치는 바람에 출장하지 못했다. 대신 손흥민이 김신욱과 투톱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1일 보스니아전 이후 보름 가까이 실전 경기에서 함께 뛰지 못했지만 여전히 '찰떡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13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 후 처음 진행된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한 뒤 손흥민과의 공격 조합을 묻는 말에 "훈련에서는 계속 맞춰봤기 때문에 어색한 건 전혀 없다"면서 "월드컵에서 어떻게 잘할지 좋은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 상대 스웨덴에 대해선 "스웨덴 선수들의 경기를 팀에서 나눠준 아이패드로 계속 보면서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등 어떻게 플레이할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