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A 비행학교서, 중국인 학생 추방하려한 학교 관계자 체포

박수정 기자 입력 05.28.2018 02:50 PM 수정 05.28.2018 02:53 PM 조회 9,325
캘리포니아의 한 비행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학생을 납치해 추방하려던 학교 관계자가 체포됐다.

레딩시 경찰에 따르면 어제(27일), 이아스코(IASCO) 비행학교의 조너선 맨콘키 총괄 매니저와 켈시 호서 조교를 납치와 모의 실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학교에 재학 중인 21살의 중국인 여학생 스텐수를 강제로 납치해 지난 24일 밤, 여학생을 폭행하고 그 다음날 공항으로 데려가 중국으로 돌려보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신변에 위협을 느낀 피해 학생은 이들을 따라나섰고 스텐수와 연락이 두절되자 걱정이 된 중국의 가족들이 캘리포니아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증거 테이프로 조사한 결과 맨콘키 총괄 매니저는 스텐수에게 영어를 못하면 여기 있을 수 없다,   이 나라에서 내보내야 한다는 등의 협박 발언들이 담겼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