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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짐칸’서 죽은 반려견주와 합의

최영호 앵커 입력 05.26.2018 09:48 AM 수정 05.26.2018 10:07 AM 조회 8,627
지난 3월 휴스턴에서 출발한 뉴욕행 유나이티드 항공 1284편에서  한 가족이 데리고 탄 프렌치 불독이 승무원의 강요로 짐칸에 갇혀 있다가 죽는 일이 발생했었는데, 견주와 합의에 성공했다고 항공사가 발표했다.
두 명의 자녀와 생후 10개월 된 반려견을 데리고 탑승한 여성은 항공사 규정대로 125달러를 내고 TSA, 국토안보부교통안정청 승인을 받은 케이지에 개를 담아 좌석 아래 두었다. 

그러나 승무원이 다가와 “케이지를 선반 짐칸에 넣어달라”고 요구했다. 견주는 “기내 반입이 허용된 케이지”라며 항의했으나 결국 실랑이 끝에 승무원의 지시를 따랐다. 

약 3시간 30분 후 뉴욕에 도착해 주인이 케이지를 열어봤을 때 개는 죽어있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항공은 위로금을 비롯한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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