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웨슨, 노숙자쉘터반대시위 상관없이 강행하겠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25/2018 17:17:01 | 수정 05/25/2018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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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24일), LA한인타운 윌셔가에서

열린 노숙자쉘터 반대시위에

2천여명의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허브 웨슨 시의장은 아랑곳 하지않고

쉘터를 강행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특히, 허브 웨슨 시의장은 아전인수 격으로 

대규모 시위를 주도한 모든 단체와 한인 언론들에 대해

잘못된 행보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24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노숙자 쉘터

제 4차 대규모  반대시위에도 불구하고

허브 웨슨 시의장은 건립을 강행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2천여명의 주민이 시위를 통해 반대의사를 표명했지만

허브웨슨 시의장은 7가와 버몬트 애비뉴에 위치한

시 공영 주차장에 노숙자 쉘터를

강행하겠다고 못박은 것입니다.

 

웨슨 시의장은 대변인을 통해 밝힌 성명에서

노숙자 증가 현안은 LA시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며

시위 등 이러한 반발은 어느정도 예상한 만큼

쉘터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인 언론들을 향해서는 

노숙자 쉘터와 관련된 정보는 물론

쉘터 건립을 반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한인 언론사들이 타운내 쉘터가 건설되면

오렌지 카운티의 노숙자까지 더 몰려들 수 있다,

지난 22일 열린 소위원회가 가짜 시의원들이 나온

공청회라고 보도를 했다는 등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지난 22일, 한인 단체장들과 만난

비공개 회의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회의에서 한인커뮤니티 변호사 협회

정찬용 회장은 웨슨 시의장에게

단순한 님비현상이 아니며

공청회를 통해 쉘터부지를 다시 선정하는 등

평화적인 방법으로 다같이 나아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수많은 한인 유권자들에 의해 선출된 웨슨 시의장에게

정 회장은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해야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인용해 웨슨 시의장은 이를 비판했습니다.

 

웨슨 시의장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나는 축복 받은 좋은 삶을 살고 있다며

정찬용 회장의 질문 의도를 왜곡하며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찬용 회장은 아직도

웨슨 시의장은 한인들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지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며 지적했습니다.

 

<녹취_정찬용 변호사_

노숙자쉘터를 돕는걸 반대하는게 아니라

공청회 한번도 없이 진행한다는 건데

이 포인트를 못알아듣는 웨슨 시의장이 이해가 안됩니다>

 

정 회장은 허브 웨슨 시의장의 사실과

왜곡된 발언을 하는 것은 노숙자 건립의 합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_정찬용 변호사2>

 

허브 웨슨 시의장은 한인사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노숙자 쉘터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오히려 한인 커뮤니티를 비난하면서

쉘터 건립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눈과 귀를 막고 쉘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허브 웨슨 시의장에게

한인사회의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리콜 움직임도 더 빨리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박수정입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