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상황 변화 ‘예의 주시’…입장 발표 ‘신중’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25/2018 16:31:25 | 수정 05/25/2018 16: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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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미북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

하루 만에 입장이 바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미북 간에 오가는 메시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지만

입장을 내는 데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재 언급한 데 대해 일단, 수시로 변하는 상황의 배경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가안전 보장 회의 NSC가 밝힌

공식 견해에 더할 추가 입장 발표 계획은 없다며

지금은 사태 변화의 추이를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NSC 상임위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취소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한 결과 미북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노력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외교 당국을 비롯한 정부 관련 부처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면서도

반응을 내놓은 데는 지극히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공식 입장 발표 외에도

북한과 미국 간 소통 채널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는 상황은

긍정적인 신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상들 일정으로 볼 때 싱가포르 회담이 아닐 경우,

올해 상반기 중에는 다시 회동 기회를 잡기 힘들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갖고 미북 간 막판 조율 결과에 주목하는 게 청와대 안팎의 분위깁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