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중국 "북미, 대화와 협상 통해 상대 우려 해결해야"

박현경 기자 입력 05.25.2018 05:13 AM 조회 1,128
중국 외교부는 미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미북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대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언과 이에 대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대화 의지 표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루 대변인은 "미북 양측은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어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하길 원한다고 말했고 북한도 미국과 마주앉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최근 한반도의 대화 국면과 완화 추세는 얻기 힘든 것으로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소중한 역사적 기회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북 양측을 포함한 각국은 비핵화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북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북미 양측이 최근에 거둔 적극적인 진전을 귀히 여기고 선의를 유지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대의 우려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