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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미 경제지원·체제보장·평화협정 원했다"

박현경 기자 입력 05.23.2018 11:29 AM 조회 2,235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반대급부로 체제보장과 평화협정 체결, 그리고 미국의 경제 지원을 원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9일 방북해 김정은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상호 목표에 대해 대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미간 정상회담 의제 조율이 한창인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요구했는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미북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세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4월 초 부활절 주말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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