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마비되나..카지노 종업원 파업 허용 결정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23/2018 08:58:30 | 수정 05/23/2018 08: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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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카지노 종업원들이 일제히 파업을 벌일 수도 있게 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라스베가스의 34개 카지노 리조트에서 일하는

2만 5천여 명의 Culinary Union 노조 회원들이 어제 투표를 통해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다음달 1일 이후 언제든

파업을 벌이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회원 5만여 명은 오는 31일을 끝으로

5년 계약을 맺게 되는데

여기에서 이들은 임금을 인상시켜줄 것을 비롯해

강력한 보안 그리고 성희롱으로부터 보호해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회원은 바텐더와 하우스키퍼, 칵테일과 음식 서버들,

짐꾼, 벨맨, 요리사, 식당 직원들이 포함된다.

 

따라서 만약 협상에 실패해 이들이 파업을 벌인다면

라스베가스 카지노 호텔 운영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시저스 팔레스와 벨라지오, MGM 그랜드,

플래넷 헐리우드, 스트레토스피어, 더 D

그리고 엘 코테즈를 포함한 많은 카지노 호텔이 영향을 받게 된다.

 

지난 2002년에도 노조는 파업을 결정했지만

합의에 성공하면서 실제 파업을 벌이지는 않았고

가장 마지막 파업은 1984년 67일간 진행된 파업이었는데,

당시 라스베가스 시와 직원들은 수천만 달러의 손해를 봤다.

 

이번에 파업이 진행된다면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라스베가스가 마비될 것으로 우려된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