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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뺀 외신기자단, 베이징에서 북한 전세기로 방북

박현경 기자 입력 05.22.2018 04:56 AM 수정 05.22.2018 05:01 AM 조회 1,144
한국을 뺀 외신기자단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오늘(22일) 오후 북한 원산에 도착했다.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이 탄 고려항공 전세기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45분쯤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출발해 오후에 원산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만난 외신 취재진은 북한에서 사증과 취재비 명목으로 만 달러를 요구했는지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고 답했다.

다른 외신기자도 "160달러를 사전에 냈고, 평소 출장비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북한이 준비한 특별 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이동해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오늘 판문점 연락사무소에서 북측에 전화해 한국 기자단 명단을 통지하려고 했지만, 북한이 여전히 접수를 거부해

고려항공 전세기를 통한 방북은 일단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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