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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연락채널 정상 가동...북한, 명단 접수 거부

박현경 기자 입력 05.22.2018 04:51 AM 수정 05.22.2018 04:54 AM 조회 860
정부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한국 측 취재진 명단을 북측에 전달하려 시도하고 있지만, 북측은 여전히 접수를 거부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휴일인 오늘도 판문점 연락 채널을 정상 가동하고 업무 개시 시각인 오전 9시쯤 한국 측 취재진 명단을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은 '지시받은 것이 없다'며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명단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현실적으로 취재진이 오늘 방북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여할 한국 측 취재진 8명은 어제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북한대사관의 비자 발급을 기다렸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 측 취재진을 제외한 중국과 미국 등 외신 기자단은 북한 비자를 발급받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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