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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의 첫 정상회담 불변, 중국 압박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21.2018 02:43 PM 조회 1,589
므누신 “변함없이 정상회담 진행”, 폼페이오 ‘외교해결의지’ 확실 트럼프 한미공조, 중국압박으로 김정은 비핵화 합의 유도

북한의 태도변화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데 변함이 없음을 밝히고 역사적인 빅딜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

대신 한국과의 공조와 중국에 대한 압박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갑자기 남북고위급 회담을 중단하고 미북정상회담 취소 가능성까지 위협했으나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첫 미북정상회담개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6·12  미북정상회담 개최 계획과 관련,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어떤 것에 대해서도 마음을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하고 "따라서 현재로서는 미북 정상회담 추진 계획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헤리티지 재단 초청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려는 의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의 가장 확실한 적들과도 최대의 도전을 외교로 해결하는데 전념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협상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백악관 군통신국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최고지도자가 평화회담을 개최한다며 두정상이 마주 보는 얼굴을 새긴 기념주화까지 공개했다

대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공조와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에 대한 압박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이끌어 내려는 전략을 다시 구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북중 국경에 대한 엄격한 제재압박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중국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북중)국경에 구멍이 훨씬 더 많이 뚫리고 더 많은 것들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는 소문들이 돌고 있다"며 "나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길, 그리고 북한이 매우 성공하길 원하고 있으나 오로지 서명한 이후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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