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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UN의 가자지구 유혈참사 조사 거부

이황 기자 입력 05.20.2018 06:16 AM 조회 1,706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유혈사태에 대한 유엔인권이사회UNHRC의 조사를 거부했다.

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유일하게 필요한 조사는 어떻게 유엔인권이사회가 테러리스트들의 치어리더가 됐느냐는 것 이라고 적었다.

리버만 장관이 언급한 '테러리스트들'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가리킨다.

유엔인권이사회가 하마스에 지나치게 우호적이라는 것이다.

지난 18일에는 치피 호토벨리 이스라엘 외무차관이 트위터에서 유엔인권이사회의 가자지구 조사에 대해 우리는 사실과 관련 없는 결과를 원하는 국제적인 조사위원회에 협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인권이사회는 테러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이스라엘 권리를 지지하는 대신 하마스를 지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유엔인권이사회의 목표는 진실을 조사하는 게 아니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침해하고 유대국가를 악마로 취급하려는 것 이라며 조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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