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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왕자 부부 신혼여행보다 왕실임무 먼저

이황 기자 입력 05.20.2018 06:13 AM 조회 3,033
전 세계의 관심 속에 백년가약을 맺은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윈저 성에서 신혼 첫날을 보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어제(19일) 윈저 성 내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찰스 왕세자가 인근 프로그모어하우스에서 연 비공개 연회에 참석한 뒤 윈저 성으로 돌아와 하룻밤을 보냈다.

11세기에 만들어진 윈저 성은 왕실 가문의 주 거주지 중 하나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말을 대부분 보내는 곳이다.

BBC방송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신혼여행을 곧바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2일 왕실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버킹엄 궁 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의 출생 70년을 맞아 열리는 왕실의 가든파티다.

마클은 그동안 영국 왕실의 일원으로서의 책무를 '풀타임으로' 수행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왕실은 해리 왕자의 결혼을 앞두고 서식스(Sussex) 공작 작위를 부여해 마클 역시 서식스 공작부인의 칭호를 얻었다.

해리 왕자 부부의 신혼여행 일자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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