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텍사스주 고등학교 총기난사 용의자 공개, 사상자 20명

박수정 기자 입력 05.18.2018 05:36 PM 수정 05.18.2018 06:43 PM 조회 10,330
[앵커멘트]

오늘 아침 텍사스주의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17살의 용의자는 학교 재학생으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텍사스 주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소도시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중부시간으로 오늘(18일) 아침 8시쯤 총격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17살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18살의 용의자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17살 용의자는 디미트리오스 파궈트지스(Dimitrios Pagourtzis)로 확인됐으며 이 용의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의자는 긴 코트를 입어 총기를 숨겨 학교로 들여왔고 아트 교실에서 엽총과 0.38 리볼버를 사용해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 체포됐습니다.

이로 인해 2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학생 9명과 교사 1명, 모두 1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뒤 학교 내를 수색하던 중 파이프 폭탄과 압력솥이 발견됐고 용의자의 집과 차량도 수색 중입니다. 

용의자는 총기난사 후 자살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17 살 미성년자인 용의자를 성인 재판으로 기소하기 위해 연방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는 방법도 논의 중 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