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미북정상회담 성공해야…여러 채널로 입장 조율”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17/2018 04:34:33 | 수정 05/17/2018 04: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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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미국, 북한과

긴밀하게 입장을 조율키로 했습니다.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연기를 통보한 다음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의 논의 결과입니다

 

<리포트>

정상회담에 앞서 압박하는 미국과 반발하는 북한.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북간 조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입장 차이를 좁히도록 청와대가 물밑에서 역할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일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접촉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3주전 개설된 남북정상 핫라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상황을 타개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경우에 따라선 문 대통령이 다음주 초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김정은 위원장과 통화할 개연성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 선언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변화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큰 흐름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는 연기된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