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 졸업후 OPT 취업 12년간 150만, 4배 급증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14/2018 15: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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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16년 OPT 졸업후 취업자 147만 4000명, 12년간 4배 늘어

한국출신 12년간 9만 800명, 전체의 6%, 인도 중국에 이어 3위

 

졸업시즌을 맞은 미국대학과 대학원에서 유학을 마치고 졸업후 취업하는 OPT 취업연수자들이 12년간 150만명으로 4배나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운데 한국 유학생들은 9만명 이상이 OPT 졸업후 취업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미국 대학문을 나서는 유학생들에게 H-1B 전문직 취업비자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자 졸업후 취업할 수 있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프로그램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최근 12년간 OPT 프로그램으로 취업한 유학생 출신들은 150만명으로 4배나 급증했으며 현재도 매년 4만명씩 늘어 한해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가 발표한 새보고서에 따르면 부시 시절인 2004년부터 오바마 시절인 2016년까지 12년 동안 OPT를 승인받아 취업연수한 미국대학이나 대학원 유학생 졸업자들은 모두 147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2004년에는 7만 8000명 이었으나 2016년에는 25만 7000명으로 거의 4배나 급증한 것이다

 

더욱이 OPT 취업자들은 매년 4만명씩 늘고 있어 지난해에는 30만명을 훨씬 넘어섰을 것이고 올해에는 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시대 들어 H-1B 전문직 취업비자 취득이 훨씬 까다로워지자 OPT에 더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확실해 보인다

                                                                      

최근 12년간 OPT프로그램으로 취업한 유학생 150만명 가운데 한국출신들은 9만 800명으로 퓨리서치   센터는 집계했다

 

이는 전체에서 6%를 차지한 것이며 1위 인도 44만 1400명(30%), 2위 중국 31만 3500명(21%)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이다

 

OPT 취업자의 절반을 넘는 57%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자들로 나타났는데 미국정부가 STEM  분야의 OPT 취업기간을 부시임기말인 지난 2008년에 29개월(기본 12개월+17개월 추가), 오바마 시절인 2014년에는 36개월로 확대해 OPT의 4배 급증을 이끌었다

 

OPT 취업자들을 보면 석사학위 소지자들이 3배이상 가장 많이 늘어 났고 전체의 56%는 공립대학 졸업자들이며 뉴욕시립대, 미시건 주립대, UCLA 순으로 많이 이용했고 사립대학중에서는 남가주대학과

뉴욕대, 컬럼비아대 등이 많은 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 졸업후 취업하고 있는 OPT 마저 ‘미국인 고용 우선’이라는 구호아래 억제 시키려 시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STEM 전공자들의 OPT 취업기간을 현재 36개월(3년)에서 통상적인 12개월(1년)으로  원위치 시키는 규정을 현재의 회계연도안에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자칫하면 내년부터는 OPT 취업 길도 한층 좁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