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북한의 철통 경호가 새삼 눈길을 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한국시간 오전 11시 57분 LA시간 오후 7시 57분쯤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전 회담을 마치고 남측 판문점의 평화의 집을 나왔다.
평화의 집 정문 앞에는 북한 국무위원장 로고가 박힌 벤츠 리무진이 김정은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평화의 집을 나선 김정은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은 뒤 자신의 전용 차량 뒷좌석에 탑승했다.
김정은이 차량에 탑승하자 밀착 수행하는 경호부대 책임자가 차량 문을 닫은 뒤 동선을 따라 먼저 달려갔다.
김정은을 태운 차량이 출발하자 차량 주변에 미리 배치된 12명의 경호원도 차량을 에워싸고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김정은의 경호원들은 흰색 와이셔츠에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검은색 양복을 입었다.
김 위원장이 탄 차량은 오찬과 휴식을 위해 북측 지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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