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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들 LA 호텔 파티에 강제 동원

박현경 기자 입력 04.24.2018 06:04 AM 수정 04.24.2018 09:42 AM 조회 10,918
LA에서도 대한항공의 갑질 파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KBS는 9시 뉴스를 통해​ LA에서 열린 파티에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강제 동원됐다고 오늘(24일) 단독 보도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LA다운타운 윌셔그랜드센터에서 열린 신임 LA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축하를 겸한 연회와 저녁식사 자리에 행사 도우미로 대한항공 여자 승무원 10명 정도가 차출됐다.

승무원들은 파티에 동원돼 파티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기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동원된 승무원들은 하루 전날 인천에서 출발해 LA에 도착한 상태로,
다음 비행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엉뚱한 업무에 시달려야 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회사 이미지 차원에서 관례적으로 승무원을 불렀으며, 비행 후 휴식시간은 규정에 맞게 지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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