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최덕례 할머니가 오늘(23일) 향년 97살의 나이로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늘 최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최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8명으로 줄었다.
지난 3월 30일 숨진 안점순 할머니와 오늘 숨진 최덕례 할머니를 비롯해 올해 들어 숨진 위안부 피해자는 총 4명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1921년 태어난 최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어 고초를 겪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유족의 결정에 따라 최 할머니의 생전 이력과 장례 절차를 모두 비공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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