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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실업률 사상 최저 기록

박수정 기자 입력 04.20.2018 05:51 PM 수정 04.20.2018 06:45 PM 조회 3,830
[엥커멘트]

캘리포니아 주의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경제호황으로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용률도 하락했는데   이는 캘리포니아의 렌트비와 물가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의 실업률이 역사상 최저치인 4.3%  달성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에 따르면 실업률은 지난해 3월 5%, 지난 1월 4.4% 보다 더 하락한 수치 입니다.

이는 경제호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칼스테이트 대학교 손성원 경제학 교수입니다.

<녹취_최근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시장의 호황과 IT산업에서 외화 벌어들이고 있어 실업률이 낮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에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난해 LA카운티 실업률은 4.7%, 올해는4.1 %로 역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실업률은 지난해  3.7 %, 올해는 2.8%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고용률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LA 카운티의 고용률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모두 1.4% 성장률에 머물렀습니다.

오렌지카운티도 지난해 2.2% , 올해는 1.6%에 그쳤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의  렌트비와 물가 상승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녹취_칼스테이트 손성원 경제학 교수_ 생활비와 렌트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인력이 대부분 타 도시로 이주하는 추세라 실업률은 사상 최저지만 사실상 노동력 부족현상도 극심해졌어요>

특히 숙련된 인력을 필요로 하는 IT분야와 건설업, 제조업이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LA카운티의  IT분야와 건설업 그리고 제조업의 성장률은 지난해 1.9%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1%정도 올랐고 오렌지카운티의 경우는 지난해 3.4% 성장률에서 올해는 0.3% 로 하락했다.

이같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숙련직들이 타 도시로 지속적으로 이주한다면 다른 직종까지 영향을 줘 고용률이 하락할 수 있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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