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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트래킹 나선 60대 한국인 샌디에고 인근서 숨져

이황 기자 입력 04.18.2018 05:35 PM 조회 8,162
장거리 트래킹에 나선 한국인 남성이 샌디에고 인근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총영사관은60대 한국인 남성이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까지 이어지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에서 트래킹을 하던 도중 지난 13일 샌디에고 인근 산길에 쓰러져 사망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LA 총영사관 김보준 영사입니다.

<녹취 _ LA 총영사관 김보준 영사>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은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까지 2천 663마일에 이르는 극한의 코스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입국해 지난 9일 멕시코 국경인근 소도시 캄포에서 여행길에 오랐으며 지난 13일 산길과 사막이 이어지는 샌디에고 인근 코스를 걷던 중 숨진 것이다.

사인은 중상경화 심혈관 질환으로 확인됐다.

김보준 영사는 극한의 도보여행이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주민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한 뒤 여행길에 오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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