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의 표명
라디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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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04/16/2018 05:18:11
피감 기관의 지원을 받은 외유성 해외 출장과
정치 후원금 셀프 기부 논란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기식 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 직후
임명권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금감원 공보실을 통해 전했다.
이에 따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임명 17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2016년 5월 19일
정치후원금에서 5천만 원을 연구기금 명목으로
자신이 속해 있던 민주당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에 기부해
이른바 셀프 후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6일) 이와 관련해
종전의 범위를 현저히 초과해 납부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면메시지를 통해
김 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 되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등을 이유로
야당의 김 원장에 대한 사퇴 공세가 계속되자
각종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겠다면서
선관위에 관련 질의서를 보냈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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