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美해안경비대, 北관련 선박 200척 이상 감시 중"

연합뉴스 | 입력 03/20/2018 15:46:01 | 수정 03/20/2018 15: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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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기까지 숨기고…북한의 해상 밀수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전문가패널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해상 밀무역 실태를 분석했다. 사진은 '선박 대 선박' 해상 환적(옮겨싣기)하는 북한 국적 '천마산'호. '천마산'이라는 영문 선박명과 굴뚝의 인공기 표식을 흰색 페인트 칠로 가린 장면도 포착됐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지난달부터 200척 이상의 북한 관련 선박을 제재목록에 올려 감시하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미 해안경비대의 알라나 밀러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이 방송에 "'러시아·북한·이란에 대한 통합 제재법(CAATSA)'에 따라 북한 선박 전체를 제재와 감시 대상에 포함했고 지난 2월 8일에 연방관보에 관련 내용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RFA는 북한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되는 300t 이상의 모든 선박이 감시 대상이며, 밀러 대변인이 국무부가 감시 선박 명단을 작성했고 인터넷에 매달 갱신된 제재 명단을 공개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RFA는 이달 13일자 명단을 토대로 제재 대상인 북한 관련 선박이 218척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무부와 해안경비대가 북한 선박으로 파악한 것이 198척이고, 나머지 20척은 북한 국적 선박임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북한과 관련됐다고 판단되는 배들이라고 RFA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