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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 대 언론 재벌, LA 타임즈 매각 뒤 회장직 사임

이황 기자 입력 03.19.2018 10:27 AM 수정 03.19.2018 01:18 PM 조회 2,497
미3대 언론 재벌인 트롱크(Tronc)의 마이클 페로 회장이 그룹 산하 신문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LA타임스를 매각한 뒤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마이클 페로는 오늘(19일) 트롱크 회장직에서 즉시 물러나고 후임에 저스틴 디어본 CEO가 지명됐다고 트롱크 소유 신문 시카고 트리뷴이 보도했다.

트롱크는 미 6대 일간지인 LA타임스를 비롯해 시카고 트리뷴, 샌디에고 유니온 트리뷴, 뉴욕데일리뉴스, 볼티모어 선 등 다수 매체를 보유한 거대 언론 기업이다.

트롱크 대주주인 페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회사 클릭 커머스, 투자회사 메릭 벤처스 등 여러 회사를 창업해 막대한 부를 일군 인물이다.

뉴욕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창업했으며 시카고에서 일리노이대학에 다닐 때 각종 펀드를 만들고 투자사업을 확대했다.

페로는 오늘(19일) 발표한 사임 성명에서 지난 2년간 위대한 저널리즘을 만들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후임인 저스틴의 리더십 아래에서 디지털 전환 계획의 가치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로는 지난달(2월) LA타임스와 샌디에고 유니온 트리뷴을 LA 지역의 유명 외과의사이자 바이오업계 거물인 중국계 패트릭 순시옹에게 매각하는 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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