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 그로브 지역 CVS 주차장에 세워진 미니밴 차량 안에서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든그로브 경찰은 어제 저녁 8시 35분쯤 만 2천 31 브룩허스트 스트릿에 위치한 CVS 주차장에서 한 여성 노숙자가 악취가 난다고 신고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주차장에 주차된 이불과 햇빛가리개로 창문을 다 가려놓은 혼다 미니밴 안에서 이미 숨져있는 남성과 여성 그리고 아이 2명을 발견했다.
숨진 이들은 일가족으로 보이며 아이 2명은 4살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말했다.
처음에 경찰에 신고한 여성 노숙자는 미니밴 차량이 한 달 넘게 그 곳에 주차돼 있었으며 미니밴에 있던 이들도 노숙자로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이들 4명의 몸에서 특별한 상해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자 난방기구를 이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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