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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서 20대 한인 남성 ‘묻지마 폭행’으로 숨져

문지혜 기자 입력 03.14.2018 11:39 AM 수정 03.14.2018 02:49 PM 조회 9,686
Cesarin Perez (CRAIG T. KOJIMA / CKOJIMA@STARADVERTISER.COM)
LA에서 한인들을 상대로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하와이에서도 20대 한인 남성이 흑인 남성으로부터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호놀룰루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2월) 20일 아침 6시 47분 호놀룰루의 와이키키 에나 로드에 위치한 주점 ‘Irish Rose Saloon’ 앞에서 29살 김필성씨가 흑인 남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34살 용의자 체사린 페레즈(Cesarin Perez)는 김씨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얼굴을 두차례 가격했고, 김씨는 뒤로 넘어지며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일주일 뒤인 지난 1일 사망했다.

김씨의 사인은 머리 부위의 외상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페레즈는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며,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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