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섬서 연구하다 발 묶인 미국 과학자 등 5명 구조

연합뉴스 | 입력 03/13/2018 11:07:31 | 수정 03/13/2018 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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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헬리콥터의 착륙을 바라보는 미국 과학자들

 

 

아르헨티나 해군이 남극 과학기지에서 연구활동을 하다가 발이 묶인 미국 과학자들을 구조했다고 라 나시온 등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극반도 북동쪽에 있는 주앵빌 섬의 캠프에서 연구활동을 하던 미 과학자 4명과 지원 요원 1명은 지난 11일 헬리콥터를 타고 아르헨티나 해군 소속 알미란테 이리사르 쇄빙선으로 대피했다.

 

구조팀은 과학자들과 함께 400㎏의 장비를 2시간 30분에 걸쳐 옮겼다.

 

미국 쇄빙선 로렌스 M 고울드 호가 주앵빌 섬으로 접근하려 했으나 웨델 해에 두꺼운 빙하가 너무 많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자 헬리콥터를 탑재한 아르헨티나 쇄빙선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된 5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미국 쇄빙선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미국의 국가과학재단이 운영하는 남극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의 도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