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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유학생에 인종차별 발언한 타코벨 직원 해고

문지혜 기자 입력 02.22.2018 09:43 AM 조회 7,976
펜실베이니아대(유펜) 한인 유학생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타코벨 직원이 해고됐다.

이인영씨는 지난 17일 새벽 1시 30분쯤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에 위치한 타코벨 매장에서 주문 후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자신의 영어이름 ‘Steve’ 대신 ‘Steve Chink’가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Chink는 아시안을 비하하는 용어다.

이인영씨의 항의에 해당 직원은 사과했지만, 부엌으로 들어가 다른 종업원들과 비웃으며 다시 한 번 ‘Chink’를 언급했다.

이인영씨가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연을 올리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자 타코벨 측은 부랴부랴 지난 20일 문제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또 지점 직원들에게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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