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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성기,다리 화상

박현경 기자 입력 02.21.2018 06:25 PM 수정 02.21.2018 06:33 PM 조회 9,048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성기와 다리 등 신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오늘(21일) LA타임스와 ABC7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올해 26살 에릭 하웰은 지난달 15일 자신의 바지 앞주머니에 넣어둔 여분의 전자담배 배터리가 폭발해 화상을 당했다.

하웰은 배터리 폭발로 다리와 생식기, 성기 등에 2도와 3도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웰은 이로 인한 고통은 상상 그 이상이라며, 고통의 수치를 1부터 10까지 표현한다고 할 때 20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웰은 주민들이 불량 배터리 위험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폭발이 일어난 배터리는 한국의 LG화학이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하웰은 오늘(21일) 글렌데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로펌 ‘벤틀리 앤 모어’를 통해 LG화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며 LA수퍼리어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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