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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실업률 20년 중 ‘최저’

문지혜 기자 입력 02.21.2018 05:44 PM 조회 2,873
[앵커멘트]

미국 경제가 호황세를 타고있는 가운데 LA카운티의 실업률은 근 20년 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가 전국의 경제성장까지 주도하면서 임금 상승 압박도 강해지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의 실업률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계속 떨어져 2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LA카운티경제개발공사(LAEDC)가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실업률은 지난해 4.6%로, 2000년 이후 최하를 찍었습니다.

이어 경제학자들은 올해 말쯤 실업률이 4.3%로 더 하락하고, 내년에는 4.1%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평균 2.5%씩 성장했던 일자리 증가율은 올해와 내년에 1.9%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일자리가 제일 많이 창출된 분야는 헬스케어와 사회복지였는데, 무려 2만 천 8백개의 직업이 추가됐습니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2년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LAEDC는 헬스케어와 사회복지 분야에서 2만 4천 660명, 행정 서비스직에 16만 3천 290명이 신규 채용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반면, 제조, 소매업, 금융/보험, 천연자원 분야는 지난해 모두 고용이 줄었습니다.

일자리 창출속도는 둔화됩니다.

LAEDC는 올해 4만 7천 8백개, 내년에 3만 4천 3백개의 신규 일자리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꾸준히 감소하는 실업률과 전국에서도 돋보이는 경제성장률로 임금 상승 압박 역시 강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한편, 전국 경제 전망도 밝아 앞으로 수년간 소비자와 정부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서술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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