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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0.01초”…차민규 깜짝 은메달

김혜정 입력 02.20.2018 06:15 AM 수정 02.20.2018 06:18 AM 조회 2,337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차민규가 남자 500m 깜짝 은메달을 따냈다.

차민규는 1위에 불과 0.01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차민규는 14조 아웃코스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초반 100m를 9초 63에 통과한 차민규는 갈수록 속력을 끌어올렸다.

마지막 코너를 돌며 더욱 힘을 낸 차민규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34초 42, 남자 500m 올림픽 신기록으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긴장감 속에 이어진 16조 경기에서 노르웨이의 로렌첸이 34초 41의 기록으로 골인해 차민규는 2위로 밀렸다.

1위와 불과 0.01초 차로 아쉬움이 더 컸다.

마지막 조 경기가 끝나고 은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차민규는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이상화에 이어 차민규까지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5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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