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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깜짝스타' 주목

이황 기자 입력 02.18.2018 11:20 AM 조회 3,898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꺾고 올림픽 사상

첫 4강행을 향해 순항 중인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의 '깜짝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늘(18일) 평가했다.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꺾고 아시아 라이벌이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중국까지 제치며 4강행 청신호를 밝힌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을 주목하고 나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컬링에 대해 최근까지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고 존재감이 없었으며 선수들은 무명의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면서 척박했던 환경을 지적했다.

2011년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을 당시만 해도 한국 컬링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에도 세계랭킹이 너무 낮은 수준이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WSJ은 5명의 한국 여자컬링 선수들의 성이 모두 '김 씨'여서 외국인이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점을 감안해 김은정 '애니', 김경애 '스테이크', 김선영 '써니', 김영미 '팬케이크', 김초희 '쵸쵸' 등으로 각자 영어 애칭을 정한 사연도 소개했다.

특히 마늘이 유명한 경북 의성의 의성여고와 의성여중에서 각각 컬링을 시작한 김은정·김영미, 김선영·김경애에 대해

현지 지역 언론에서는 마늘 소녀들(Garlic Girls)로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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