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꿈꾸는 난치병 청소년, 장윤주와 함께 특별한 워킹

연합뉴스 | 입력 02/18/2018 09:58:52 | 수정 02/18/2018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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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모델 장윤주


"'꿈의 멘토'에게 감사드려요"​

정예진양,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주선으로 '꿈의 멘토' 만나

  

"예진이 잘하고 있어. 어깨 좀 더 펴고, 시선은 약간 아래로, 보폭은 넓게. 옳지. 많이 좋아졌어!"

 

이달 13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동의 모델 매니지먼트사 에스팀의 스튜디오에서는 아주 특별한 모델 워킹이 펼쳐졌다.

 

이어 두 사람은 각기 흰색과 검은색 꽃무늬 원피스로 갈아입고는 스튜디오 안에서 워킹 연습을 했다.

 

정양은 처음 신어본 하이힐이 어색하고 불편했는지 비틀거리고 무게중심이 자꾸 앞으로 쏠리는 바람에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지만 이내 진지하게 워킹 연습에 임했다.

 

"오늘은 모델 워킹 이전에 당당하게 걷는 자세를 연습해보자"는 장씨의 지도에 따라 정양이 스튜디오 한가운데로 보무당당히 걸어 나오자 가족과 재단 스태프, 에스팀 관계자들이 손뼉을 쳤다.

 

정양은 장씨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에서 "꿈의 멘토를 만나게 돼 행복하다"며 "저보다 아픈 사람이 꿈을 꿀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가 되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는 장씨와의 만남이 어떤 도움이 됐는지 묻자 "모델을 꿈꿔 나가는데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며 "옆에 서니 조금 부끄러웠지만 재미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씨는 "꿈을 잃지 않고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