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변호사, 트럼프 성관계설 배우에 13만달러 지급 시인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4/2018 05: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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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이 어제(13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설이 불거진 전직 포르노 여배우에게

13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을 '입막음'하려고

코헨이 2016년 대선 한달 전

39살 스테파니 클리포드라는 전직 여배우에게

13만 달러를 줬다는 최근 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거액 지급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코헨은 그러나 자신의 돈에서 지급된

'개인간 거래'라고 주장했다.

 

대선자금과는 무관하며 정치자금법을 위반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코헨은 어제 뉴욕타임스에 보낸 자료에서

"트럼프그룹도, '트럼프 대선캠프'도

클리포드와의 거래 주체가 아니다"라며

"두 곳 모두 돈을 지급한 나에게 직간접적으로 돈을 되갚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헨은 또 "클리포드에게 지급한 것은 합법이다"며

"대선기부금도 아니고,

선거비용으로 돈이 지출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왜 돈을 건넸는지,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코헨이 대선 직전인 2016년 10월 클리포드에게 13만 달러를 전달했다면서

"클리포드가 돈을 받고 성관계 사실에 대해 침묵한다는 합의가

대선 직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클리포드는

2006년 7월쯤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토너먼트에서 처음 만나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포르노 배우 출신으로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클리포드는

2011년 한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주장한 바 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