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빨리 녹는다…2100년 해수면 지금보다 66cm 높다"

연합뉴스 | 입력 02/12/2018 16:53:43 | 수정 02/12/2018 16: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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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일룰리사트의 빙하

美국립과학원 회보 보고서…"그동안 예측치 30cm의 2배 이상"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더빨라져 82년 뒤인 금세기 말에는 지금보다 60cm 이상 상승해 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수면 상승 폭은 연평균 3mm였으나 2100년에는 3배가 넘는 연평균 10mm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 때문에 해수면이 높아지는 데에도 속도가 붙어 2100년에는 지금까지 예측된 30cm가 아니라, 2배가 넘는 66cm 높아져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지난 25년 동안의 위성사진 자료를 토대로 나온 이런 수치가 유엔 기후변화정부 간 협의체(IPCC)의 예측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의 저자인 스티브 네렘 미 콜로라도 보울더 대학교수는 "해수면 상승 폭이 커지는 것은 주로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라며 "이것도 아주 보수적으로 예측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미 사우스플로리다대학,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 올드 도미니온 대학,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연구진이 공저자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