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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매경기 北 선수 3명 출전

주형석 기자 입력 01.20.2018 04:14 PM 수정 01.20.2018 04:15 PM 조회 3,980
사상 최초 올림픽 남북 단일팀이 확정된 여자 아이스하키 팀에북한 선수들 12명이 가세하게 돼 한국 선수들 23명까지 총 35명이 참가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총 엔트리가 35명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엔트리는 종전대로 22명으로 제한돼 매 경기마다 13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특히, 남북 단일팀 경기 엔트리22명 중 적어도 3명은 반드시 북한 선수가 들어가는 것으로 조정됐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오늘(20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남북 올림픽위원회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까지 4자 간 회의를 열고 선수 22명 등 총 46명에 달하는 북한 선수단 파견을 확정했다.

회의 직후 IOC가 발표한 ‘올림픽 한반도 선언’, ‘Olympic Korean Peninsula Declaration’ 내용에 따르면 올림픽 역사상 최초 단일팀이 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한국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까지 총 35명으로 구성된다. 

당초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매 경기마다 북한 선수들 5명이 출전하는 것을 원했지만한국측이 난색을 표명해 최종적으로 3명으로 확정됐다.

도종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새라 머리 감독이 북한 선수를 최대 3명까지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에5명을 출전시켜야하는 것은 무리라는 점을 강조했고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3명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전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총 엔트리 35명이 확정됐지만 다른 참가국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매 경기 22명 출전 선수들을 선발해 경기한다.

그러니까, 22명 외에 나머지 13명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만, 매 경기마다 22명을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선수들이 한번 이상은 올림픽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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