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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MB 진술 공개…"다스 실제 운영은 김성우"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19.2018 03:45 PM 조회 2,540
<앵커>

참여연대 측이 지난 2003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미국 법원에 제출한

다스 관련 진술서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다스를 실제 운영한 사람은 친형인 이상은 회장이 아니라

측근인 김성우 전 사장이라고 밝혔는데, 이것은 또 무슨 의미일까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참여연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와 미국에서 소송을 벌이던

지난 2003년 4월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다스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진술서에 "다스의 실제 운영은 김성우 당시 사장의 책임 아래

이뤄졌다"고 적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다스에 소개했다는 대목도 눈에 띕니다.

진술서의 끝 부분에 이 전 대통령은 직접 서명까지 했습니다.

그동안 다스의 주인은 형인 이상은 회장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해 온

이 전 대통령의 발언과 다른 내용이어서 김성우 전 사장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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