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5일 통일각 실무접촉 개최 합의.. 北예술단파견 관련

라디오코리아 | 입력 01/13/2018 08:19:30 | 수정 01/13/2018 08: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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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표단이 15일(월) 판문점에서 또 만난다.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 통일부는 오늘(13일)

북측의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로 한국측 대표단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나갈 것이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며,

대표들로는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다.

북한은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대표단의 단장에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지명했으며,

대표들로는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등을 제시했다.

 

현송월은 김정은 친위악단인 모란봉 악단을 이끌었고

과거 김정은의 연인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예술단 파견을 제안한 것에 대해

기술적으로 준비할 것이 많이 필요해서 그런듯하다며

선수단 등 다른 분야도 북측이 협의할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구체적인 입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표에 현송월 단장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는

담당하는 직책 때문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15일 회담과 더불어 한국측이 지난 12일 제의한

북측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청했고 현재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에 실무회담을 열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통일부는 12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하지만 북한은 방문단 가운데 먼저 예술단 부분을 떼어내 협의를 제의했고,

이에따라 일단 분야별 실무회담 형식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