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한인단체 '평창 띄우기'…퍼레이드·음악회·순회버스

연합뉴스 | 입력 01/12/2018 17:46:14 | 수정 01/12/2018 17: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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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한인단체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 댈러스 한인회와 한미연합회는 13일(이하 현지시간)일 댈러스 한인타운 일대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퍼레이드를 열면서 평창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미주 한인의 날'은 미국 연방의회가 1903년 미국에 뿌리를 내린 한인들의 기여를 인정해 지난 2005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한인들은 이날 퍼레이드에서 태극기와 성조기, 평창 올림픽기를 흔들며 시민들에게 평창 홍보 전단을 나눠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는 22일 오후 턱윌라 라마다인에서 열리는 시무식을 평창 홍보행사로 대체하기로 했고, 아태문화재단이 2월 10일 타코마 돔에서 여는 설날 행사에도 참가해 평창을 알릴 계획이다.

 

주러시아한국대사관은 오는 26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돔뮤지키 스베틀라나홀에서 현지 스포츠부 및 올림픽위원회, 언론인, 서포터즈, 한인 등을 초청해 '한-러 클래식 음악의 밤'을 개최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러시아 대표 선수 응원 문화제'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김정원, 알렉세이 타타린체프(테너), 알렉산드로 크냐제프(첼로) 등이 출연하며, 러시아 카펠리냐아카데미심포니(지휘 드미트리 크류코프)가 협연한다.

 

앞서 대사관은 2월 1∼4일 러시아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국가대표' 등 한국 스포츠 영화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세안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는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와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안기종)를 앞세워 이달 초부터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등 주요 도시를 도는 순회 버스를 가동하는 동시에 한인상권 밀집 지역에 홍보 깃발 부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드니 관광버스협회가 협찬한 순회 버스는 대형 4대와 소형 2대로, 각각 평창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옆면에 달고 폐막 때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주요 도시를 운행할 예정이다.

 

아세안지역회의는 호주 내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을 선발해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주선도 한다.

 

이숙진 부의장은 "해외 주류사회에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아울러 동포 2세대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이번 올림픽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과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임원들은 '평창올림픽 추진단'을 구성해 2월 21∼24일 평창을 방문해 고국 선수단을 응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서 11일 아키노국제공항(NAIA) 터미널 1에서 출국하는 필리핀 국민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평창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참가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