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밴드 베일, 싱글 '0891' 발표…"1980년대 낭만 노래"

연합뉴스 | 입력 01/12/2018 09:14:14 | 수정 01/12/2018 0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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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가수 김원준이 보컬인 밴드 베일(V.EI.L)이 12일 새 싱글음반 '0891'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고고이공이공이 밝혔다.

 

'0891'은 1980을 거꾸로 표기한 것으로 베일 멤버들이 음악적으로 가장 영향을 받은 1980년대를 그리며 자신들의 음악적인 뿌리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향수를 담은 제목이다.

 

그 시대의 상징성을 '낭만'이라고 정의한 멤버들은 "민주화 항쟁으로 많은 젊은이가 상처받은 아팠던 시대가 낭만으로 기억된다는 것은 모순일 수 있지만, 팝의 르네상스 시대라고 불리던 1980년대 많은 젊은이가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받은 만큼 그 시절을 낭만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싱글 음반은 신스 팝 장르를 표방했다. 심플한 리듬의 타이틀곡 '트웬티스 센추리'(20th Century)는 20세기 낭만의 시간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또 다른 트랙 '프레이'(Pray)는 암담한 현실을 마주한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녹인 곡으로 멤버들이 파트를 나눠 불렀다.

 

베일은 2006년 보컬 김원준, 록밴드 나비효과와 시나위 출신 베이시스트 정한종을 중심으로 1집 '베일'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밴드 시베리안허스키 출신 기타리스트 엄주혁을 영입해 그해 11월 3인 체제로 정규 3집 '커밍 홈'(Coming Home)을 선보였다. 이후 2년여간 공백기를 보낸 이들은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싱글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