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그루밍샵서 개 훔쳐간 혐의 남성 체포

라디오코리아 | 입력 01/03/2018 11:42:04 | 수정 01/03/2018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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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의 한 그루밍 가게에서

남의 반려견을 훔쳐간 혐의의 용의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늘(3일) FOX11 보도에 따르면 용의남성은 지난달

한인타운 올림픽길에 위치한 한인 그루밍 가게,

‘도기 두스’(Doggie Do’s)에 들어가 한 여직원에게

시추 한 마리를 가리키며 픽업하러 왔다고 말했다.

 

자신이 시추 주인의 조카로,

대신 픽업하러 왔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이에 여직원은 시추를 순수히 건네줬고,

용의남성은 시추를 데리고 가게 문을 나섰다.

 

그리고 진짜 견주인 로라 테일러는 그날 저녁

그루밍을 맡긴 시추 두 마리를 찾으러 왔다가

한 마리만 남아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상황을 파악한 테일러는 타운을 중심으로

업소 CCTV에 찍힌 용의자와 반려견 사진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해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고, 이어 어제(2일)

용의자가 사우스 LA의 맥도날드에 있다는 제보를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남성은 결국 경찰에 체포됐지만,

테일러는 여전히 반려견을 찾지 못한 상태다.

 

용의남성은 처음에는 범행 자체를 부인했다가

CCTV 영상을 본 뒤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용의남성은 반려견을

한 필리핀 여성에게 줬다고 말한 뒤

노숙자에게 줬다는 등 말을 바꿨다.

 

테일러가 도난당한 시추는 11살로,

귀와 꼬리에 분홍색으로 염색을 했다.

 

 

(제보: 310-433-4242 또는 310-844-4854)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