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한국 국회의장이 LA를 방문해 한인사회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13일) LA 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로라 전 LA 한인회장과 서영석 LA 민주평통 회장, 하기환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기철 LA 총영사 등 각계각층 한인사회 인사 2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동포초청 간담회’ 를 개최했다.
정세균 한국 국회 의장입니다.
<녹취 _ 정세균 한국 국회 의장>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정세균 의장의 방문을 환영함과 동시에 한인사회를 대표해 진척 없는 재외동포청 건립과 선천적 복수국적제도 개정 등 애로사항 수렴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의장은 재외동포청 설립의 필요와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현 복수국적제도 개정에 대해서는 국적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해온 만큼 세계적 트랜드 등 각종 상황을 고려해 진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녹취 _ 정세균 한국 국회 의장>
이어 정세균 의장은LA한인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규모가 커진 만큼 주류사회 내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전세계 한인들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정세균 한국 국회 의장은 내일(14일)부터 페루 공식방문 일정을 거친 뒤 오는 19일 한국으로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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